영등포구 주차정책 ‘최우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10 13: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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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도로 유료공간 활용 국내 자동차시장이 100만대를 넘어서면서 이제 자동차는 국민들의 생활필수품이 됐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서울시는 물론 각 자치구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관련 최근 영등포구(구청장 김용일)가 주차문제해결사례연구발표회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시 공무원교육원과 주차관련 교통전문가가 합동으로 주최한 ‘효율적인 주차질서 확립방안’ 논문 발표회에서 ‘영등포구 이면도로 주차난 해소방안 및 주차문화 개선방안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 25개 자치구중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이날 발표회에서 서울시의 주차실태와 과제, 영등포구의 주차공간 확보실적으로 이면도로 주차구획설치와 일방통행, 주택가 공동주차장 설치의 필요성과 어려움을 피력하고, 이에따른 사례로 주차위반과태료 3회이상 체납자에 대한 거주자 우선 주차구획 배정제외 개선방안과 무인주차시스템 도임의 필요성, 주차문화개선부담금 신설의 필요성등을 설명했다.

구는 현재 차량등록대수 12만3729대, 주차시설 총 공급면수 13만8419면으로 주차장확보율 110%를 차지, 전체적으로 볼 때 주차장수급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거주자들이 주차가 가능한 단독주택 및 아파트내 부설주차장이 전체의 40%에 불과해 이를 감안하면 주차시설의 확보율은 69% 정도다.

이에따라 구는 지난 2000년부터 이면도로에 주차구획을 설치, 유료화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택가에 공동주차장을 건설하는 한편 학교 운동장에 지하주차장을 건설하는 사업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구가 특수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주차위반 과태료 3회이상 체납자 주차구획 배정사업’은 거주자우선주차제 주차구획 배정자 중에서 3회이상 주차위반 과태료 체납자를 배정에서 제외함으로써 과태료 징수율을 제고하는 한편 납세의무를 지키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 불이익을 부여키 위한 것으로 이번 발표회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민창규 교통지도과장은 “이번에 논문발표회에서 최우수구 선정이라는 성과를 얻은 것은 서울시 주차시책에 적극 부응해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아직까지는 주차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에 있어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점차 보완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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