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권문용)는 지난달 4일 탄천·양재천 유역 환경행정협의회실무 회의를 개최한결과 각 자치단체별로 기본계획을수립하고 공유함으로써 사업을 촉진하기로 결정했으며 최근 자치단체에서 기본계획을 통보해왔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권문용 강남구청장, 조남호 서초구청장, 이유택 송파구청장과 경기도 이대엽 성남시장, 여인국 과천시장, 이정문 용인시장으로 구성된 탄천·양재천환경행정협의회(회장 권문용)는 현재 5급수도 안되는 탄천 수질을 2급수로 끌어올리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본보 10월 5일자 기사 참조)
▲강남구=양재천 살리기의 성공경험을 갖고 있는 강남구는 우선 탄천대곡교∼탄천-한강합류부 구간을 대상으로 기술적 타당성 조사 등 수질개선을 위한 설계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탄천을 대모산과 연계, 물과 나무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다음달 말까지 탄천합류부∼수서광평교 구간에 길이3.345㎞×폭3m의 자전거길을 설치하기로 했다.
▲서초구=서초구는 탄천과 연결된 양재천을 정비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영동2교∼과천시계에 이르는 2560m를 대상으로 내년까지 150억원을 투입, 수질정화시설과 물놀이장, 친수계단, 휴게시설 등을 설치하고 자전거도로 4.4㎞와 진입도로 4곳을 개설하게 된다. 또 자연 수질정화작용을 하는 식행호안 678m를 정비할 계획이다.
▲송파구=송파구도 탄천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양재천 수질개선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자갈이용 정화시설 16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90억원의 시비를 요청했지만 시가 “오염자부담원칙에 의해 상류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야 하며 설치 전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이어서 비용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성남시=탄천살리기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성남시는 건천화를 막기 위해 탄천 수계유량확보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00억4000만원을 투입, 낙생저수지 및 열병합발전소에서 하루동안 발생되는 1만7000톤의 물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동안에는 탄천오염원 지도를 제작, GIS를 기반으로 하천관련업무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용인시=탄천 수질개선에 주력하기로 한 용인시는 죽전동 죽전교∼성남시계에 이르는 1.1㎞구간에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탄천개수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하루 11만톤의 물을 처리하는 수지하수처리장 시설공사를 통해 수질개선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과천시=탄천과 이어진 양재천의 수질개선을 통해 탄천 물맑히기에 주력하겠다는 과천시는 양재천 정비계획검토 용역과 양재천 및 2개 지천의 정비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내년까지 하천과 시설물을 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008년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던 과천 하수처리시설 고도화사업을 앞당겨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남구 차광재 치수과장은 “용인∼과천·서초∼강남 등 3단계를 거치면 탄천·양재천 수질은 1급수까지 맑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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