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왕십리 종합개발의 일환으로 왕십리 문화공원을 지난달까지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지하철 출입구 이전 등 다른 공사의 사업부지 점유문제로 조경공사가 미뤄져 예정보다 한달 늦어진 이번 달 안에 조성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사업비 2억9800만원을 들여 도선동 35의2에 조성하는 왕십리 문화공원은 2002월드컵기간 중 공사중지 방침과 화장실 신축공사, 지하철 출입구 이전문제 등으로 인해 잇따라 공사가 지연됐다.
구는 토목과와 건축과 사업시행으로 조경사업 추진이 지연되자 각 부서에 1·2차 협조요청을 했으며 앞으로 지하철 출입구 이전공사 시공사와 사업부지 점유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 이달 말까지 공원 조경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무와 분수대가 어우러진 398평 규모의 왕십리 문화공원은 현재 분수광장과 배관설치 공사와 제일은행 담장철거 및 기초콘크리트 설치공사를 끝마친 상태다.
한편 구는 왕십리역 인근에 장애인 점자 유도블럭을 갖춘 시범 공중화장실을 왕십리 문화공원 개장과 함께 개방, 공원이용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월드컵 기간 동안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가로변 공사가 중지된데다 이어 토목과와 건축과 공사, 지하철 출입구 이전 문제 등이 겹쳐 왕십리 문화공원의 조경공사가 지연됐다”며 “앞으로 사업부지 점유에 대해 다른 부서나 시공업체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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