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건축물 안전점검’3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07 17: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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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최근 자체적으로 재건축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한 강동구(구청장 김충환)가 건축물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예방하기 위해 20년 이상 된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점검은 관계 법규에서 규정하고 있는 정밀점검은 아니지만 노후 된 건축물의 구조적 문제점들을 정밀히 진단해 건물붕괴등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취지다.

이를위해 구는 건축사, 구조진단 전문가, 안전진단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단들과 함께 이달 말까지 81년도에 사용승인 처리된 단독, 연립, 다세대, 다가구, 근린생활시설 등 노후건축물 341동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1차 점검에서 위험시설물로 진단된 건축물들은 2차 정밀 안전 진단을 받게 되며 구는 이들 건물들을 보수, 보강, 철거 필요건물 등으로 구분해 건물주로 하여금 보수·보강하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특별관리 할 계획이다.

◆양천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오는 21일까지 하자담보 책임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하자 검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구는 기존에 해당 부서들이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점검을 건축·전기·설비분야 등은 전문 기술직 공무원 5명이, 시설물 유지관리 부분은 해당 부서 공무원 6명이 공종별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목동종합사회복지관등 공공건축물 11곳으로 검사기간 중에 적출 된 경미한 시공상의 하자는 즉시 보수토록 하고 원인규명이 어려운 하자는 시설물 관리부서가 시공업체 및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세밀한 진단을 해 원인규명을 하고 재시공토록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하자담보 책임기관이 경과 내 하자를 보수해 예산낭비도 막고 시공업체에게는 준공검사만 마치면 시설물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잘못된 의식을 바꿔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겨울철을 맞아 재난 위험이 있는 시설물들을 대상으로 11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일상생활에 노출돼 있는 위험시설물에 대한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 사전에 제거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안전한 구민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구는 우선 도시관리국장을 책임관으로 임명하고 직원 및 건축사로 구성된 점검반 3개를 편성, 재난시설물 36개소, 중점관리대상시설물 207개소, 추가안전점검 대상 5개소 등 총248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및 일반건물에 대해서는 목조 기둥, 보, 지붕틀 등 주요 구조체가 썩었거나 뒤틀림의 발생, 보강철물의 부식 및 조석조의 기초가 부실해 부등침하 발생 등 안전에 위험은 없는지 여부, 대지의 붕괴, 인근 토지로부터의 산사태, 낙석 등의 위험요소에 대해 점검한다.

또 석축, 옹벽, 담장등 부대시설물에 대해서는 시설물의 균열발생 및 배부름현상, 하수시설 불량으로 빗물 또는 하수가 시설물 사이로 새어나오는지 여부, 시설물 기초 부실 및 기울림 현상 발생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최애선·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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