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청 안전불감증 심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07 17: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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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유지부서와 업무협조 안돼 관리 엉망 경기도 제2청의 재난위험시설 안전점검 등 일선 시·군에 대한 지도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재난시설에 대한 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일부 시·군의 경우 재난관리부서와 시설물유지 관리부서간의 업무협조가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 제2청에 따르면 상반기 재난위험시설 16개소와 154개소의 시설물별 현지점검을 했으며 동절기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6일까지 경기북부지역 10개시·군 1817개 재난위험시설 17개와 중점관리대상 1800개소에 대한 재난관리대상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그러나 일선 시·군의 안전점검에 있어 안전관리공단 및 건축사 등 유관기관, 전문가를 활용하고 있지 않아 안전점검의 전문성 및 효율성이 떨어져 각종 안전점검에 대한 외부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방안 등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는 등 제2청의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관리에 헛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제2청의 재난위험시설물 D급과 E급을 살펴보면 D급 교량 중 가평군 설악면의 명장교는 지난 91년 준공된 교량으로 슬라브 하면의 균열이 발생 교대 및 교각의 골재가 분리되고 있으며 87년 준공된 연천군 군남면의 북삼교는 교각이 침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E급 교량시설인 연천군 전곡읍 마포교는 슬래브재료 분리 및 교각이 분열되고 있으며 연천군 황장면의 무등교(화이트교)는 신축임음장치의 탈락 및 파손, 슬라브 하면 재료분리 및 부식이 심화되고 있다.

건축물은 파주시 금릉 2동의 D연립은 높이 5m의 옹벽이 균열 15cm의 기울어짐이 발생했다.

의정부 신곡 2동의 92년 준공된 C빌라 또한 벽체의 균열로 건물이 전도될 우려를 안고 있다. 이와함께 남양주시 지금동의 N아파트 1, 2동의 경우 지반침하와 주요구조부의 내하력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주민들도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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