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저지대 상습침수 없앤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06 17: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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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하수 수위감시시스템 설치키로 강서구(구청장 유영)가 매년 집중호우시 상습침수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화곡동 저지대 주민들을 위해 하수역류를 미리 알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이 지역 침수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구에 따르면 화곡동 저지대의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하수암거내 수위변화 측정 및 감시해 수위상승시 침수예상 지역주민에게 사전통보를 할 수 있는 하수암거 수위감시시스템을 도입, 운영키로 했다.

구는 총 사업비 7500만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화곡 1, 3, 4동 하수암거 3곳에 하수암거의 수위를 측정하는 감지센서를 설치하고, 구청 수방상황실에는 하수암거의 수위를 감시할 수 있는 상황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또 하수암거 수위감시시스템 설치 후 이 지역이 침수될 만큼의 정확한 수위측정을 위해 1년여 정도 시험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하수암거의 수위변화 추이를 감시해 수위 상승시 침수예상지역 주민에게 자동음성통보장치를 통한 안내방송과 휴대폰SMS 등을 이용해 침수에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의 대표적 저지대인 화곡 1∼4동 지역은 지하세대가 많고 기존에 설치된 하수암거 시설이 낡고 오래돼 매년 상습적으로 침수피해에 시달려왔다.

성덕기 하수과장은 “화곡동 저지대 침수는 매년 고질적인 문제로 집중호우시 하수암거 수위감시를 통한 하수역류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위감시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며 “하지만 이는 침수예방의 차원으로써 구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하수암거를 확장하는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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