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이렇게 뛴다-이기재 노원구청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04 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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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기지·면허시험장 이전 “노원구가 강남지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 문화, 복지, 교육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기재(61) 노원구청장은 이같은 지역간 불균형의 원인은 교육·문화에서부터 시작됐다며 4년 임기동안 문화 불모지나 다름없는 노원에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구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를위해 이 구청장은 도심 부적격 시설인 창동 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자동차검사소를 시 외곽으로 이전해 줄 것과 이곳에 대규모 스포츠타운이나 위락시설 등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구청장은 “창동차량기지는 주변지역의 환경저해 및 토지이용 효율성을 떨어트리고 있으며 운전면허시험장은 상계10동 주변의 교통혼잡은 물론 주거환경을 저해하고 있다"며 “강남·북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이들 시설의 외곽이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동북부지역 주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강남의 ‘예술의 전당' 같은 대규모 문화공간이 필요하다며 서울시에 이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구청장은 속칭 ‘8학군 지역’이라는 강남, 서초 등 특정지역에 교육여건이 편중돼 있어 강남·북 지역간의 교육여건의 불균형 초래와 집값 상승, 사교육비 부담, 교통문제 등 사회문제로 번지는 역효과만 냈다며 교육문제 해결 없이는 지역간 불균형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따라서 이 구청장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원구 지역에 과학고나 외국어고등학교를 적극 유치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학교급식 지원 등을 통해 교육여건을 한단계 끌어올려 '강북의 교육 1번구'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함께 교통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교통여건 개선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는 의지다.

병목지점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동부간선도로 월능교에서 상계대교까지 이르는 구간을 편도 3차로로 확장하는가하면 광역 교통체계와 연계된 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계층별 주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생활불편을 일일이 챙겨 해결하려는 이 구청장의 의지 또한 대단하다. 경로당의 시설을 현대식으로 개선하는 한편 소외계층인 저소득 주민과 장애인들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인 복지센터, 전용목욕탕, 장애인 어린이 재활시설 건립, 어린이도서관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하나 둘씩 펼쳐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미래의 노원이 나아가야할 발전지향적 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만들 방침"이라며 “이 모든 사업들을 임기내에 구체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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