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에 또 돼지콜레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03 16: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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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 재개되자마자…당국 방역 허술 <속보> 돼지출하가 재개됐던(본보 1일자 9면 보도)인천시 강화지역에서 또다시 돼지콜레라가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시와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30분 강화읍 대산리 종 모씨(62) 양돈장에서 돼지콜레라로 의심되는 돼지가 신고 돼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진성으로 판명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종씨 농장은 지난달 7일 돼지콜레라가 처음 발생한 강화읍 천 모씨 농장에서 북쪽으로 1㎞ 떨어진 위험지역(3㎞이내) 안에 위치, 317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어 당국의 방역이 허술했던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비등하다.

강화군은 이날 종씨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 모두를 살처분하는 한편 긴급방역과 함께 위험지역과 경계지역(3∼10㎞)내 농가 23곳에 대해 전화 예찰을 실시하는 등 뒤늦은 예방활동에 나서 군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30일부터 돼지출하가 재개돼 이날 출하예정이던 9곳 농가의 돼지 580두에 대한 반출이 전면 중단돼 농민들이 실의에 잠겨 있는가 하면 돼지콜레라가 장기화되면서 강화지역 경제 또한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달 14일 돼지콜레라가 세번째 발생한 이후 진정기미를 보이자 같은달 30일부터 돼지출하 금지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 강화=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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