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장애인 등 시민들이 쉽게 한강을 찾을 수 있도록 한강 진입로를 현재 133곳에서 149곳으로 늘려 지하보차도-보도육교 등을 경사로와 함께 추가로 설치한다. 또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10개노선을 한강공원까지 직접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강공원 강-남북에 인라인 스케이트길 30km가 조성되며 여의도에서 광진교까지 한강변 그린마라톤 풀-코스가 만들어지고 강-남북 전구간 자전거도로가 정비된다.
이 밖에 한강변 강.남북에 수변무대와 야외공연장 6곳이 신설되고 수상레포츠시설 선착장 4곳이 확충된다.
잠실 수중보 강북에는 갑문식, 강남에는 샛강과 같은 물고기 이동통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하고 한강변 3곳 1820m에 물고기집과 수초대가 조성된다.
아울러 시멘트로 덮인 기존 호안블럭 10만여㎡에 잔디와 풀을 심어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바꾼다.
◇ 시청앞과 광화문, 숭례문에 광장 조성
역사적 상징성과 국민통합의 장소로 상징성을 가진 시청과 광화문, 숭례문 앞에 광장이 조성된다.
1단계로 2003년 말까지 시청앞에 1만4000㎡(4200평) 규모의 시민광장이 조성돼 시민의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며 주변의 역사문화 공간과 연계해 보행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으로 꾸며진다.
이어 시는 2단계로 2005년까지 광화문과 숭례문 주변에 광장을 설치키로 했다.
광화문앞 시민광장은 차로폭을 축소하고 기존 광장의 일부를 미관 광장으로 재조성, 중심부로서의 상징성을 높이고 국보 1호인 숭례문 주변에는 휴식공간 및 횡단로를 설치,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광장 조성이 완료되면 숭례문 광장-시청 앞 시민광장-광화문 광장 구간은 남대문 시장과 덕수궁, 정동극장, 시립미술관, 경복궁, 민속박물관 등 광장주변의 문화재와 문화공간과 연계한 도보관광코스로 활용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청앞과 숭례문, 광화문 등 이 3곳은 도시계획 시설상 이미 광장으로 지정돼 있으며 주변 문화관광자원과 어울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로경관을 형성하고 있으나 사실상 교통광장 기능만 해왔다"며 “광장 조성은 상징성을 가진 이 도심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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