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억새숲 따라 도심하이킹 즐긴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0-28 18: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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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안양천변에 ‘이식사업’ 추진 “낭만적인 갈대숲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세요.”

안양천 하부지역이 갈대·억새숲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강서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28일 관내 환경단체와 함께 안양천 하부에 ‘안양천 갈대 및 억새 이식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11월 5~6일 양일간 녹색강서환경감시단과 강서 의제21기업실천단 등 관내 환경단체와 구민 60여명과 함께 인근 안양천 둔치와 유수지, 한강변 등에 자생하고 있는 갈대의 씨앗과 뿌리를 채취해 한강 유입구∼양화교밑 수변구역 100m에 이식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시범적으로 갈대의 씨앗과 뿌리를 심어, 그중 환경에 잘 적응이 되는 이식방법을 선택해 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강서구가 안양천을 친수·자연형 하천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조성한 자전거 전용도로 옆에 꾸며지는 것으로, 현재는 자전거도로를 제외한 폭 10m, 길이 100m 정도의 부지가 비어 있는 상태이다.

정영숙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안양천 갈대 및 억새 이식사업’으로 장마때 토사가 안양천으로 유입되지 않아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철새 및 다른 동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조건이 조성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안양천변 주요 생물상 조사, 하천 수질오염 감시, 지속적인 안양천변 초본식생사업 등을 펼쳐 수질개선과 자연형 하천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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