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학력 ‘평균이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0-28 18: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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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위권 성적 격차도 크게 벌어져 서울시 교육청이 294개교 중3 학생 9만5324명을 대상으로 한 학력평가를 실시한 결과 ‘수준미달’인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 시내 294개교의 중3 학생 9만5324명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에 대한 학력평가를 실시한 결과 예상 평균점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의 교과별 평균 성적은 국어의 경우 74.08점으로 예상점수인 70.00보다 높았으나 수학 59점을 비롯, 영어 58.16점, 사회 54.24점, 과학 46.67점 등 나머지 과목들은 평균 예상점수인 60점에 못 미쳤다.

또 상위 50% 집단의 평균 성적 역시 국어의 경우 88.07점, 수학 82.94점, 영어 81.91점, 사회 72.06점, 과학 64.36점인 반면, 하위 50% 집단은 국어 60.09점, 수학 35.06점, 영어 34.41점, 사회 36.42점, 과학 29점에 그치며 상위권과 하위권의 성적 차가 크게 벌어지는 ‘성적의 양분화’ 현상이 나타났다.

서부교육청내 한 중학교 교감은 “이같은 학력평가시험은 학생들의 수준을 제대로 파악한 후 평가문제를 출제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학생들의 학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모의고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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