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치원교사 모집 감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0-27 16: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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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준비생들 강력 반발 경기도교육청이 2003학년도 유치원 교사 임용시험 모집인원을 지난해보다 100여명 줄어든 23명으로 25일 발표하자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일부 시험준비생들은 “임시강사들을 특별채용하기 위해 모집인원을 줄인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는 등 모집인원 감축에 항의하는 글이 도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어졌다. 한 시험준비생은 모집인원 감축을 ‘임시강사들의 로비와 물밑작업의 결과'라며 “임시강사들의 자리를 보전해주기 위한 기만행위"라고 주장했다.

‘유아인'이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임용시험 준비생 숫자를 감안할 때 경쟁률이 100대 1에 이를 것"이라며 “임시강사들을 의식하지 말고 모집정원을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임시강사들 쪽에서는 모집인원이 줄어든 것을 다행스럽게 여기면서도 올해 뽑아놓은 임용후보자 가운데 미발령자가 30여명에 이른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

한 임시강사는 “현재 미발령 상태에 있는 임용후보자가 34명인데 이들과 이번에 뽑는 23명을 발령하는 내년 2월에 가면 171명의 임시강사 가운데 최소한 30명 이상이 교단을 떠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의 2003학년도 유치원 교사 모집인원 23명은 지난해의 130명에서 107명이 줄어든 규모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배정한 모집정원이 전국적으로 130여명에 불과하며, 특히 서울은 13명으로 경기도보다 10명이나 적다"고 말했다.
/수원=권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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