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밤늦게까지 맡습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0-24 18: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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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연장형 보육시설 2곳 용산구(구청장 박장규)가 아이들을 밤늦게까지 돌봐주는 시간연장형 보육시설 2곳을 추가 운영하는 등 맞벌이 주부들의 보육고충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구는 결손가정이나 야간 맞벌이 가정 자녀를 우선적으로 입소시키는 야간 보육반을 서계어린이집과 두꺼비놀이방에 설치, 다음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맞벌이 및 결손 가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야간시간까지 유아를 돌봐주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맞벌이 여성들은 회식이나 야근 때마다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는 불편함과 불참으로 인한 인사고가의 부당함 등을 겪고 있다.

구는 맞벌이 여성의 보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안시스템을 갖춘 시간연장형 보육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관내 야간 보육반을 갖춘 곳은 지난 3월 문을 연 용산어린이집과 이번 서계어린이집, 두꺼비놀이방 등 모두 3곳으로 늘어났다.

2세 미만 영아 3명 또는 3∼5세 유아 5명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야간 보육반은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7시30분부터 저녁 7시30분까지에서 3∼4시간 연장한 밤 11시30분까지 운영한다.

사회복지과 조성삼 팀장은 “여성이 대부분인 어린이집이 밤늦게까지 운영하면 보안상 위험이 뒤따르지만 야간 보육반에 아이들이 많이 입소하면 보안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시간연장형 보육시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연중 접수를 받고 있다. 문의 710-3355.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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