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완공예정 광진교 램프설치 이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0-23 18: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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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서울시 강동구(구청장 김충환)가 내년 완공예정인 광진교 개통에 따른 교통수요증가에 대비, 광진교 남단에 램프를 설치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으나 시가 타당성이 없다고 일축, 논란이 예상된다.

구는 최근 내년 10월 완공 예정인 광진교에 올림픽대로에서 진입하는 램프가 없어 차량들이 천호네거리와 광진교입구 네거리를 불가피하게 통과해야함에 따라 천호네거리 부분 교통체증이 지금보다 훨씬 심각할 것으로 예상, 광진교 남단에 진입램프를 설치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구 교통관리과 관계자에 따르면 편도 2차선인 광진교가 개통되면 기존 강남구, 송파구 등에서 올림픽대로와 강동대교를 통해 구리시로 통행하던 차량들이 단거리인 광진교를 이용하게 돼 상습정체구간인 천호네거리와 광진교입구네거리의 교통혼잡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구는 현재 하남시와 구리시가 택지개발 예상지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경우 서울로 출퇴근하는 차량으로 인한 광진교 및 인근 도로 혼잡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는 이에 대해 타당성이 없는 낭비성 사업이라고 일축했다.

시 도로계획과 담당자는 “광진교 개통에 맞춰 천호대교 북단 IC에 램프가 설치되므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은 이 램프를 통해 천호대교를 수월히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구리시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정체가 심한 천호네거리등 강동시내를 거쳐 주도로인 천호대교 대신 보조 도로인 광진교를 이용할리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특히 2007년 암사대교가 설치되면 천호대교의 교통량이 한층 분산돼 50억원이나 소요되는 광진교 램프설치는 예산낭비”라고 주장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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