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상계 지하철신설 건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0-23 17: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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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풍 강북구청장, 李서울시장에 업무보고 서울의 상습정체 지역인 미아·길음동 등 동북부지역의 교통 개선을 위해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 입구역과 삼양동, 우이동, 방학동, 상계동을 잇는 지하철이 건립될 전망이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23일 오전 강북구청장을 방문한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서울시가 건립할 계획인 미아·삼양로 경전철사업은 현재 재개발중인 미아지역의 유입인구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이를 지하철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구청장은 또 강남·북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교육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강북구에 특목고를 건립할 수 있도록 공원용지 일부를 해제해 줄 것과 구민건강관리센터 건축비 지원 등을 요구했다.

김 구청장은 “아파트 밀집지역인 미아6·7동에 종합병원이 없고 가까운 종합병원까지 가려면 1시간 이상 걸리는 등 종합의료시설이 없어 이곳에 구민건강관리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토지를 매입했으나 건축비가 없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김 구청장은 국립 4.19묘지, 이준열사, 손병희 선생 등 많은 순국선역 애국지사 묘역과 삼각산의 지역특색을 살려 수유4동에 ‘시립 역사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정계획 4개년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회에 함께 자리한 유대운 시의원은 오패산길의 조기개통과 유군성 구의회 부의장은 도로공사 미보상비를 지급해 줄 것 등을 각각 건의했다.

이에대해 이명박 시장은 “미아·삼양선 경전철 계획을 지하철로 변경하는 건의는 본격적으로 검토해 보겠으며 구민건강관리센터 건축비는 빠른 시일내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나머지 건의안에 대해서는 강남·북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차원에서 전문가 및 실무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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