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구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제2회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에 전용부스를 설치하고 개혁사례를 발표키로 했다.
특히 이번 중구의 개혁사례는 도시기반이 열악하면서도 서소문공원 지하에 ‘중구자원재활용처리장’을 건설하는 등 지역적 한계를 아이디어 행정으로 극복한 모범사례라는 호평을 받았다.
전용부스는 올림픽파크텔 1층 프라자 A동 16호에 설치되며, 사례발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올림픽파크텔 2층 진달래홀에서 유재윤 청소행정과장이 할 예정이다.
지난 99년 5월에 문을 연 중구자원재활용처리장은 폐기물을 압축함으로써 수도권 매립지로 갈 폐기물 차량 운송횟수를 11t 차량으로 하루 67회에서 35회로 줄여 운반비와 인건비 등을 포함한 연간 34억9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중구는 또 2년전 노상에서 작업하던 적환정을 폐쇄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청소차량 차고지를 성동구 송정동에 확보해 도심지의 주차는 물론 분진과 악취문제도 해결했으며, 대행업체 공동차고지도 인천에 마련했다.
또한 소각처리 할 수밖에 없는 폐기물은 용산·마포구와 함께 지난해 마포구 상암동에 공동소각장을 착공해 2004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청소행정을 모두 전산화해 중구 관내를 돌아다니는 청소차량의 종류·이동방향·위치도 지리정보시스템과 인터넷으로 파악, 환경행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심사위원인 서왕진 환경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시내 자치구별로 폐기물 처리 관련 시설을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없고 수도권매립지가 포화상태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소각장을 광역단위로 확보하는 등 청소행정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처리한 점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경실련과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대한매일이 후원한 이번 개혁박람회에는 전국 161개 자치단체가 285건을 출품한 가운데 중구의 ‘도심지역 자원순환형 폐기물사례‘, 서울시의 ‘38 세금기동팀 운영’ 등 28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민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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