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80%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광진구 광장동(동장 김명기)은 타동에 비해 주민들의 경제적·학력수준이 높은 지역특성을 살려 98년부터 특화사업으로 외국어 회화교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광장동 문화복지관이 운영중인 어학강좌는 영어와 일본어, 어린이 영어교실 등 모두 6개. 특히 1년 코스인 주부어학강좌는 주부들의 수준에 따라 초·중·고급반으로 나뉘며 장로신학대학의 외국인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각 수준에 맞는 강의로 수강생들의 어학실력을 향상시켜주고 있다.
강의수준이 사설 어학원 수준이면서도 수강료가 무료라 수강생이 날로 증가, 최근에는 외국에서 장기간 거주해 원주민과 같은 실력을 보유한 강사들이 진행하는 유료반이 개설되기도 했다.
실제로 영어회화 초급반부터 시작해 현재 고급과정을 밟고 있는 주부 이영희씨(38)는 “어학코스가 1년이다 보니 영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다”면서 “꾸준히 영어강좌에 참여해 온 주부들의 상당수가 수준급 회화실력을 갖추게 됐다”고 자랑했다.
그런가하면 광장동 문화복지관은 또 다른 특화강좌로 어린이들을 위한 감성표현미술, 사물놀이, 바둑교실, 발레교실, 바이올린, 영어교실, 축구교실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 어린이들에게는 감성지수 향상을, 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명기 동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적극수렴하고 지역특성을 최대한 살린 특화프로그램들을 증설해 주민들의 지적탐구열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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