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예산전용 ‘선심행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0-16 16: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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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섭 중랑구의원 지적 중랑구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노인잔치 관련예산 일부를 선심행정용으로 편법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15일 구 의회가 사회복지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 밝혀졌다.

구 의회 시민건설위원회 송충섭 의원에 따르면 구는 각 동 당 150만원씩 전체 20개 동을 대상으로 노인잔치 명목 예산 3000만원을 지난해 말 구 의회 승인을 거쳐 확보했다.

그러나 구가 지방선거에 돌입하기 직전인 지난 5월23일 이 예산의 일부 1000만원을 당초 목적과 달리 특정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제작하는데 사용, 선심행정 의혹을 사고 있다.

송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의회가 예산편성과정부터 지출항목을 정해준 예산에 대해 집행부가 이를 무시하고 멋대로 전용한 것은 잘못된 예산집행 아니냐"며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동일한 예산과목 내에서는 집행부 내부적으로 사업변경사항 방침을 받아 구 의회 승인 없이도 예산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내용을 근거로 영정사진을 제작하게 됐을 뿐 별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성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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