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4중주단’초청 특별공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0-08 17: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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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금요음악회 9일 구민회관서 관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장수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서초금요음악회’가 라틴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중남미 음악단을 초청, 특별 내한공연을 연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주한 베네주엘라 대사관의 지원으로 9일 저녁 7시 30분 구민회관에서 베네주엘라 ‘4중주단’(사진)의 공연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조 구청장은 “8년동안 340여회의 정기공연을 펼쳐온 서초금요음악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가 일본에서 공연중인 ‘4중주단’을 초청, 국내에서는 최초로 서초구민회관에서 공연을 갖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조 구청장은 또 “이번 음악회에는 주한 베네주엘라 대사는 물론 스페인, 브라질, 칠레, 도미니카 등 10여개국 주한 중남미 대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으로 서초금요음악회가 민간외교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79년 9월 베네주엘라 대학교수들로 결성된 4중주단은 음악그룹 ‘엘꽈르떼또(El Cuarteto)’로 콘트라베이스, 플롯, 기타, 꽈드로(4현악기)를 사용하며 지난해 베네주엘라 음악예술분야 최고 훈장인 코품베이야(Order de Columbeia)와 음악문화 기여도를 치하하는 카스티요 훈장(Order de maria Castillo)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베네주엘라 최고의 탱고 여가수인 달릴라 꼴룸보(Dalila Colombo)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4중주단과 합동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김권영 문화공보과장은 “베네주엘라 공연단이 개런티를 받지 않고 참여하는 이번 내한 공연은 가을을 맞아 주민들에게 흥겨운 남미음악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 베네주엘라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베네주엘라의 전통음악과 라틴음악이 한국인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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