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4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서울시의 권문용 강남구청장, 조남호 서초구청장, 이유택 송파구청장과 이대엽 성남시장, 여인국 과천시장, 이정문 용인시장이 모여 현재 5급수도 안되는 탄천 수질을 2급수로 끌어올리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탄천·양재천환경행정협의회(회장 권문용)는 이날 회의에서 수질개선과 생태복원을 위한 보고회를 열고 앞으로의 청사진을 설명했다.
용인 등 주변지역의 급격한 개발로 수질이 극심하게 오염된 탄천·양재천 유역은 지난 5월 환경부의 수질 측정 결과,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가 33.8㎎/L로 5급수에도 들지 못하는 ‘급외수’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31일 발족한 ‘탄천·양재천환경행정협의회’는 ‘탄천·양재천 유역 수질개선과 생태복원을 위한 기초조사’에 의한 복원계획을 발표하고 6개 지자체의 적극적인 도움아래 3년 이내 탄천 수질을 2급수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양재천 수질정화에 효과를 본 자갈을 이용한 자연 정화시설을 탄천의 작은 유역마다 설치, 하천의 자정작용을 극대화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생태계 확보를 위해 완충체계인 정수식물을 심고 오수를 재활용하는 생태적 오수처리방안을 적극 도입하는 한편 하수로 유입로 및 처리시설도 정비할 예정이다.
강남구 차광재 치수과장은 “서울 송파, 강남, 서초와 경기도 성남, 용인, 과천 등 넓은 지역에 걸쳐 있는 탄천·양재천의 물을 맑히기 위해 각 지자체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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