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구청 소속 유도부 이은희(李銀嬉·23·사진) 선수가 우리나라 여자 유도 국가대표로서 2일 첫 예선전을 치르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이 선수를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제작 부산 경기장에 응원단을 파견하는 등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체육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선수는 세계적 유도스타로 떠오른 북한의 계순희 선수와 남북의 자존심을 걸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발기술과 허리기술에 능하며 허벅다리, 안다리 공격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선수는 그동안 각종 대회에 출전, 1·2위를 휩쓸며 실력을 쌓아왔다.
지난 2000년부터 공식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이 선수는 그 해 제80회 전국체육대회와 38회 대통령배전국유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001년에는 코리아오픈국제유도대회 등 5개 대회에서 메달권 안에 들었으며 올해에는 세계무대로 옮겨 독일과 헝가리 국제유도대회에서 각각 2위와 1위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악바리 근성’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여자유도대표팀 김도준 감독은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 선수가 계순희 선수보다 경력면에서 약세지만 둘이 붙는다면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동구청 이덕권 생활체육팀장은 “이 선수가 좋은 경기를 펼쳐 우리 구는 물론 우리나라를 유도강국으로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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