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삭감’ 이의원 징계 ‘도마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29 16: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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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나라당 중랑을지구당(위원장 강동호)은 28일 오전 운영위원회를 긴급 소집, 같은 당 소속 구청장과의 갈등으로 이미 책정된 지역개발 시 예산 수십억원을 시의회 예결위에서 삭감한 이모 의원에 대해 중앙당에 징계를 요청키로 의결했다.

시의원 2명, 구의원 5명 등을 포함한 전체 운영위원 60명 가운데 42명이 출석한 이날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이 의원에게 예산삭감 이유 등 해명기회를 준데 이어 중앙당 당기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랑구의회에서도 내달 11일 본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쟁점화시킬 방침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황당하다”며 “소신껏 의정활동을 한 시의원을 구청장과의 갈등 때문에 당기위에 징계회부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모의원은 ‘북부노인전문병원’과 관련, 우회도로건설 시 예산 40억원을 지난 6일 서울시 추경예산안 계수조정 과정에서 전액삭감하면서 “주민의견을 검토 후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본예산안에 편성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성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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