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시위 미개최 80% 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29 15: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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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14만 4000여건‘불발’ 각종 이익단체들이 당국에 집회·시위를 열겠다고 신고해 놓고도 실제로는 개최하지 않은 경우가 8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29일 국회 행자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집회·시위 신고 건수는 모두 17만1천309건으로 이 중 84.3%인 14만4천334건이 열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7월말까지도 집회.시위 신고 횟수는 18만5천245건이었으나 이중 88.5%인 16만3천893건이 열리지 않았다.

이는 장기간 집회·시위를 `선점’하기 위해 신고해 놓은 뒤 실제로는 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용산 미8군 부대와 여야 당사 등 집회·시위 다발 장소에서 집회·시위가 열리지 못하도록 집회·시위 신고를 미리 해놓는 사례도 많다고 경찰은 밝혔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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