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봉사상에 김정남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29 13:46: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내일‘구민의날’상패-상금 100만원씩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29일 아름다운 내고장 가꾸기와 이웃화합에 모범이 되는 주민을 발굴해 시상하는 올해 구민대상에 김정남씨를 비롯,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5년 이상 강북구 거주자를 대상으로 주민 10명 이상 또는 동사무소가 추천한 주민으로 봉사, 선행, 효행, 모범가족 등 4개 부문에서 각 1명을 수상자로 뽑았다.

이번 구민대상에는 23명이 수상자 후보로 올라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봉사상에는 김정남씨(54·수유2동), 선행상 곽향란씨(72·번1동), 효행상 엄복동씨(58·수유5동), 모범가족상 빈미숙씨(44·수유6) 등 4명이 수상했다.

봉사상을 받은 김정남씨는 지난 98년 수해시 강북구호급식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했으며 2000년 3월부터 혼자사는 노인 70여명에게 매일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는가하면 97년 4월부터 지금까지 경로잔치를 여는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장장 300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관내 최다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보유, 구청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선행상을 수상한 곽향란씨는 지난 86년부터 해마다 폐품 및 재활용품을 수거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부모를 잃은 4남매를 자신의 집에서 보살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90년부터는 전경부대에서 김장을 담궈주는 일까지 하고 있다.

또 20년동안 거동을 못하는 아흔살의 시어머니 봉양을 해온 엄복동씨는 간병과정에서 다친 허리디스크와 자궁암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시어머니의 식사와 목욕은 물론 대·소변까지 받아내는 등 정성으로 섬긴 점이 인정돼 효행상을 받게 됐다.

모범가족상을 수상한 빈미숙씨는 어려운 생활 여건속에서도 20년동안 구순의 시부모를 정성으로 봉양하면서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 왔다.

한편 수상자들에게는 상패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구민의 날 행사때 열릴 예정이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