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운영기법을 벤치마킹 하려는 세계 각국 대표단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베트남 하노이시 감사관 11명으로 구성된 대표단(단장 리티엔 하오)이 시스템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된 노원구를 방문해 민원접수에서부터 인터넷으로 공개·처리되는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대표단은 노원구가 부조리 예방을 위해 시행중인 인터넷 전자입찰제, 무인민원 발급기, 민원처리결과 문자전송서비스, 사이버 세무종합민원실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베트남 하노이시 리티엔 단장은 “오픈 시스템은 매우 효과적이며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시도 인터넷을 통해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 6월28일에는 베트남 호치민시 대표단 8명이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서울시에 전달함에 따라 기술자들을 파견,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기술자문을 해줄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시스템 견학차 시를 방문했던 러시아 시민단체인 ‘시티즌 워치’ 임원들은 상트페테르부르크시측에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고 최근에는 중국 북경시도 도입에 필요한 설명회 개최를 시에 요청하는 등 민원처리 공개시스템의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 이윤재 감사담당자는 “세계 각국들이 이처럼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동안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의 해외보급 및 홍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반부패 관련 국제회의에 적극 참가해 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은 서울시가 건축, 소방, 교통 등 26개 분야의 민원처리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제도로 99년 국제투명성위원회(Transparency International)로부터 부패척결을 위한 ‘훌륭한 모델’로 뽑히기도 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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