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조사 결과는 광진구(구청장 정영섭)가 ‘쓰레기 수거체계 개선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7월20일부터 9월7일까지 관내 16개동 20∼50대 주민 1732명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전용용기 설치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설치에 대해 응답자의 70.5%(1221명)가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내집 앞 설치에 대해서는 28.8%(498명)만이 무방하다고 답했을 뿐 33.9%(588명)가 ‘절대 반대’, 37.3%(646명)가 ‘잘 모르겠다’고 답해 응답자의 3.4명꼴로 내집 앞 설치는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5년부터 실시된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이나 품목별 분리배출은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종량제가 완전히 정착된 것으로 평가됐다.
응답자 전원이 현재 규격봉투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66.8%(1123명)가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등 분리배출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답했다.
또 쓰레기 배출시간도 오후 배출이 68.2%로 가장 많아 배출시간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으며 절반이상의 주민들이 일반쓰레기(59.8%)와 음식물쓰레기(57.4%)를 주 2∼3회 정도 배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매일수거체제에서 요일별 수거로 변경에 대해서는 일반쓰레기는 주 2회 이상(44.6%), 음식물쓰레기는 주 3회 이상(77.1%) 수거하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구는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사용도 전용봉투 미사용, 일반쓰레기무단투기 등의 문제점이 있는 점을 고려해 다음달부터 군자동을 전용용기 사용지역으로, 중곡3동을 음식물쓰레기봉투 격일 수거지역으로 선정해 시범운영에 들어가 각각의 효율성을 비교해 볼 계획이다.
김찬식 청소행정과장은 “더 이상 환경미화원 신규채용은 어렵고 미화원들의 고령화로 작업가동률이 갈수록 저하되고 있어 새로운 쓰레기 수거체계가 절실한 실정”이라면서 “각각의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전용용기 사용이나 음식물쓰레기 격일 수거를 선택해 내년부터 전면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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