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푸드뱅크’운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23 1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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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돕기·쓰레기 줄이기 ‘일석이조’ 강남구(구청장 권문용)가 여유식품을 지원받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푸드뱅크’ 사업을 실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푸드뱅크’는 제과점이나 백화점, 대형식품회사 등으로부터 통조림, 햄, 빵, 조미료 등 가공식품과 채소, 과일, 생선 등 농축수산물을 기탁받아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사업.

구는 수서종합사회복지관을 사업 운영자로 지정하고 다음달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초부터 시 푸드뱅크 사업과 연계해 본격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구는 수요자인 불우이웃에겐 고품질의 식품을 지원하는 한편 공급자인 음식업체에겐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기탁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얻기 위해 시범 운영기간동안 전달과정 중 변질된 음식물을 발견하고 신선한 음식물만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식품을 기증한 법인이나 개인, 음식점을 대상으로 관계 법령에 따라 세금혜택도 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변질되기 쉬운 음식물을 취급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시범운영 기간동안 발생한 문제점을 보완해 효율적인 사업 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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