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문화지구’ 보존 총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23 16: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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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비문화상품 퇴출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인사동의 전통문화거리의 풍모를 되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전국유일의 문화지구로 지정된 인사동은 그동안 비문화상품 취급 업소가 증가하는 등 차별화된 거리의 특성을 잃고 당초 지구 지정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구는 올 초부터 환경위생과와 문화진흥과, 청소행정과, 건설관리과 등 4개 부서를 중심으로 점검반을 구성, 행정지도에 나서는 등 전통문화에 걸맞는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구는 우선 지구내 기존 영업업체에 대해서는 국산차를 비롯 한정식등 전통 음식만을 판매토록 하고 신규허가업소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문화상품만을 파는 조건으로 허가해 줄 방침이다. 현행 문화지구내 주거리 구역내에서는 국산차를 비롯 전통 한정식만 취급할 수 있고 2층 이상이어야 일반음식점 허가가 가능하다.

특히 7월부터는 특별지도점검팀을 편성, 지구내 식품위생접객업소에 대한 행정지도와 단속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부터 노점관리 용역을 비롯, 불법주정차 상시단속반 상주, 일몰후 쓰레기 배출 등의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환경위생과 홍주철 과장은 “최근 3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커피 전문판매 업소 2개소를 적발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인사동이 한국적인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태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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