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에 ‘러브하우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22 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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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시민안전봉사대’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활이 어려워 생활 속 안전위험 요소를 미처 제거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다.

동네 곳곳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신고·감시하는 ‘성동구시민안전봉사대’가 그들이다.

기술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거나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주민 702명으로 구성된 시민안전봉사대는 지난해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종 안전활동을 벌여 이웃들로부터 ‘생활안전지킴이’라는 애칭까지 얻을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생활 속 위험요소를 돌보지 못한 이웃을 찾아가 전기누전, 전기콘센트, 형광등, 보일러 등을 꼼꼼히 점검해 준다.

또 주민들의 요청이 없어도 오래된 건축시설을 개·보수하고 방안 벽지까지 깨끗하게 교체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는다.

현재까지 모두 150여 가구를 방문해 전기, 보일러 등 생활안전시설물을 점검했으며 매달 정기적으로 캠페인과 순찰 및 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재난시에는 안전점검반, 응급구조반, 구호봉사반으로 나눠 위험지역 시설을 점검하고 이재민 구호 및 복구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이들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달부터 올해 말까지 2002 시민안전봉사대 안전문화운동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안으로 관내 나홀로 노인 등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438가구를 직접 찾아가 오래된 전기·가스·건축시설을 무료로 점검·교체할 계획이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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