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조성에 구-구민 ‘합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17 17: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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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쌍문근린’명예감독관에 주민위촉 주민들이 공원조성 계획수립부터 실시설계까지 참여해 만드는 공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방학동, 쌍문동 아파트 주민들의 휴식 및 생활체육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쌍문근린공원(32만8018㎡·조감도)을 생태마당, 실개천, 숲터널길 등을 조성,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구는 쌍문근린공원을 다목적운동장 및 체력단련시설 등을 설치하기로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나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주민들은 주변 삼림과 조화를 이루고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으로 요구하자 생태를 복원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했다는 것.

특히 이번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주관부서의 단독결정이 아니라 여러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민들은 주민대표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모임을 결성하고 인위적으로 훼손된 이곳에 생태마당 및 향토초화류원 등으로 복원하기로 결정하는 의견을 구청에 제출한 바 있다.

이정헌 공원녹지과장은 “다음달부터 시행될 공사에 주민들을 명예감독관으로 임명해 원활한 공사진행과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공사 완료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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