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이기재)가 16일 밝힌, 지난 8월 60세 이상 노인 3만8243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노인의 6.4%인 2443명이 결식노인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절반 가량인 42%(1029명)가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결식상태를 묻는 질문에 65.7%인 1606명은 ‘점심식사’를, 27.1%(661명)는 ‘아침식사’를, 7.2%(176명)는 ‘저녁식사’를 거르고 있다고 응답해 무료 이용 급식을 받고 있는 결식노인의 상당수가 매일 한끼 이상을 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이 식사를 거르는 가장 큰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38.8%(950명)가 ‘귀찮아서’라고 답했고 33.9%(827명)는 ‘생활곤궁’을, 16.3%(399명)는 ‘식사준비 불가능’ 등을 꼽았다.
조사대상 노인들 중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노인은 23.1%(564명)로 절반이 안됐다.
또 무료급식을 받는 결식노인들 가운데 61.3%는 복지관 및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을 통해 끼니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정한 장소에 나올 수 없는 결식노인들은 식사배달(22.5%) 및 밑반찬 배달(16.2%)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런가하면 무료급식 서비스 방법에 대해서는 거동불편 노인을 제외한 절반이상인 60.8%(1486명)가 경로식당 등 복지시설을 통한 식사제공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결식노인 가운데 48.2%인 1178명은 경제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게 알맞은 일거리를 찾게 해주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오철권 가정복지과장은 “맞벌이 부부 등 핵가족화 현상으로 노인들의 점심해결이 점점 어려워져 가고 있다”며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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