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훈훈한 추석’ 솔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12 16: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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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각 자치구들이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행사를 펼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임금체불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이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체금임금 제로화’를 추진한다. 우선 구는 각 부서에서 발주한 공사 기성금 및 물품대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도록 하고 공공근로자에게는 급여일에 관계없이 추석 전까지 근무한 임금을 18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도 근로복지공단과 연계해 자금난으로 근로자의 임금을 체불한 기업을 대상으로 체불생계비를 대부해 주기로 했다. 최근 1년 이내 2개월 이상 임금을 체불한 사업장의 사업주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부는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는 1인당 500만원 이내에서, 사업주는 임금체불액 범위 내(최대 20억원)에서 대부가 가능하며 연리 5.75%,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하면 된다.

그런가 하면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저소득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주민, 차상위계층, 편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보훈단체 등에게 모두 1억2636만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자원봉사단체인 한빛봉사회는 독거노인들에게 백미 20kg을 전달하고 온천으로 효도관광을 다녀올 예정이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19일까지 각 동사무소, 구청사회복지과 등 27개소에 ‘즐거운 추석보내기 이웃돕기 성금·품 모집’ 창구를 개설해 모금된 성금과 물품을 저소득주민들에게 전달하며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의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15일 복지관 광장에서 ‘추석맞이 정(情)나누는 서대문구’ 행사를 개최, 무료진료, 윷놀이대회, 노래자랑, 다과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장애인들에게는 비상상비약과 식품류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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