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하반기 예산긴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10 18: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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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입 100억 감소예상 긴요사업 주축 집행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올해 세입이 연초 계획보다 100억원 가량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자 하반기 세출예산을 최대한 절감하는 한편 내년도 세출예산도 긴축편성하기로 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최근 구유토지 매각부진과 순세계잉여금 발생감소 등 세외수입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올해 세입규모가 당초 예상액보다 100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판단, 긴축재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년도 구 일반회계 세입규모를 보면 총 1352억원의 세입예산 중 주민이 부담하는 재산세, 종합토지세 등 안정적인 세수는 204억원에 불과한 반면 토지매각수입, 순세계잉여금 등 불투명한 세외수입은 613억원으로 높은 편이며 주거지역이 대부분인 지역특성상 대폭적인 지방세 세수확대가 어려워 서울시 조정교부금과 재정보전금, 국비 및 시비보조금 등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금년 하반기부터 당초 집행하기로 했던 세출예산을 최대한 절감해 집행하는 것은 물론 내년도 세출예산도 시급한 사업위주로 긴축 편성할 계획이다.

우선 구는 그동안 일반운영비, 행사비 등 일부 예산과목에 한하여 예산현액의 10% 절감해오던 것을 이 달부터는 부서별로 전 예산과목에 대해 10%이상 확대 절감하도록 했다.

또 사업추진에 있어서는 저소득층 복지증진과 관련된 예산은 당초 계획대로 집행하되 시급하지 않은 행사는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초청사례비, 홍보비, 시상품비 등 행사관련 예산도 대폭 절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세수확대를 위해 누락세원발굴, 세입징수율 제고, 체납징수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도로, 토목, 치수, 공원 등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사업부분은 시비 지원을 통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그동안 택지개발, 불필요한 토지 매각 등 세외수입이 많이 징수돼 예산규모과 계속 확대돼 왔지만 지금은 세외수입이 불투명한 상태여서 올해는 100억원이, 내년도에는 150억원 정도의 세입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예산절감을 적극적으로 실천되면 연말까지 160억원 정도의 예산절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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