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김용일)는 주정차 문제로 끊임없이 민원이 쏟아지고, 관내 차량 등록대수도 12만대를 넘어서는 등 주차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짐에 따라 공영주차장 건립 등 다양한 개선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올 들어 구는 대림2동(4월), 문래2동 및 대림3동(8월)에 각각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관내 주차장 수를 15개동 18곳으로 늘렸으며, 이로써 8700대의 주차면 수를 확보했다.
하지만 주택가와 상가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구는 ▲내집 주차장 갖기 설치비용 무상지원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유도 ▲인터넷 주차쿠폰제 및 방문(시간) 주차권 발급 등의 해소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내집 주차장 갖기 지원대책은 주민이 주차장을 확보키 위해 개인 담장이나 대문을 개조할 경우 설치비용의 80% 범위내에서 최고 150만원까지 무상 지원해 주는 것이며, 부설주차장 개방 유도는 건물주가 건축물의 부설 주차장을 개방할 경우 혜택을 주는 제도다.
또 인터넷 주차쿠폰제는 외부 방문차량의 편의를 위해 마련됐고,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주차권을 현장에서 발급토록 했다.
교통행정과 고광독 과장은 “주택가 지역 등에 주차공간을 설치하는 것은 많은 재원이 소요되고, 토지매입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주민들 스스로 주차공간 확보에 보다 더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현재 공영주차장 주차면수는 관내 차량 등록수에 비해 부족한 편은 아니지만 주택 밀집 지역 등은 여전히 주차난이 심각하다는 지적에 따라 계속해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태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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