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기자실이 ‘구정홍보실’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27 17: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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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노조 구지부 ‘개방형 공간’개조 합의 그동안 폐쇄논란이 일었던 행정기관의 기자실이 누구에게나 개방되는 ‘홍보실’로 바뀐다.

최근 기자실 폐쇄로 갈등을 겪어왔던 강동구(구청장 김충환)와 전국공무원노조 강동구지부(지부장 김병진)는 26일 현 기자실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구정홍보실’로 변경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기자들이 전용해오던 폐쇄형 기자실을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개조, 구정홍보기능을 강화하고 관내 주민, 청소년들의 학습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취지.

이에 따라 강동구는 늦어도 10월초까지 복도 안쪽에 위치했던 기자실을 복도 측으로 이전하고 벽면을 투명 유리창으로 개조해 내부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주민 및 언론기관 등의 원활한 홍보물 송고를 위해 홍보물 비치대, 원탁 및 의자, 전화기, 팩스, 복사기, 컴퓨터, 냉난방기 등 각종 집기류를 배치하고 안내요원을 배치, 구정홍보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구청 측의 한 관계자는 “주민과의 대화의 통로인 홍보의 중요성을 양측 모두 인정하고 있기에 구정홍보실로 변경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기자들의 상주를 미연에 막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열린공간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병진 강동구지부장도 “투명성을 한층 확보한 구정홍보실로 개조되어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악용한다면 그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에 강동구지부는 구정홍보실이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우선적으로 기자실 문패를 구정홍보실로 교체하고 다음달 중으로 개조에 들어가 오는 10월초에는 구정홍보실로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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