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언어로 꽃피운 가장 따뜻한 이야기' 국립무용단 <귀향(歸鄕)>

시민일보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4-07 16: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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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시민일보]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올해 첫 번째 대형 신작 <귀향(歸鄕)>을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한국춤의 서정성에 연극적 서사를 결합한 무용극으로, 관객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기억을 불러낸다.

<귀향>은 드라마적 서사를 한국춤의 언어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예술감독 김종덕이 <사자의 서>(2024)에 이어 국립무용단과 선보이는 두 번째 신작이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김성옥의 시 '귀향'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어머니와 아들의 사이에 쌓인 내면의 기억과 감정을 주된 소재로 삼았다.

작품 속 ‘귀향’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의 차원을 넘어 감정과 기억, 관계의 회귀를 의미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서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근원적인 감정을 무대 위에 담아낸다.

작품은 1장 ‘저무는 꽃잎’, 2장 ‘귀향’, 3장 ‘꿈이런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과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를 한국무용으로 표현하는 무용극 <귀향>은 한국춤의 절제된 미학과 현대적 무대구성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각자의 삶 속 ‘돌아가고 싶은 곳’인 부모의 존재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국립무용단은 공연에 앞서 작품 이해를 돕는 관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9일 오픈 리허설에서 안무가의 해설과 장면 시연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참여 인원은 40명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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