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읍내1리 농촌공간정비 본궤도

최복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2-25 16: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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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정미소 철거ㆍ위험축대 정비
귀농ㆍ귀촌인 등 거주시설 건립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청양읍 읍내1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세부 설계를 완료하고, 주민 역량 강화 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농촌다움’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청춘거리내 문화춘추관에서 주민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공간정비사업 세부설계용역 최종보고회’와 ‘지역역량강화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합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반영한 최종 설계안을 공유하고, 시설 정비와 소프트웨어(역량 강화) 사업을 연계한 올해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읍내1리 일원은 주거지 인근의 폐정미소와 폐창고 등 유해 시설과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정주 환경 개선이 시급했던 지역이다. 군은 지난 2021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총 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난개발 요소를 제거하고 공간을 체계적으로 용도별 재구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비의 핵심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폐미곡창고와 붕괴 위험 축대의 해결이다.

그동안 축대는 사유지에 위치해 군 단독 정비가 어려웠고, 폐정미소 역시 막대한 예산 부담으로 방치돼 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위험 축대 보강 ▲폐정미소 및 창고 철거 ▲마을 안길 정비를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 기반을 조성한다.

단순한 철거에 그치지 않고 정비된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청사진도 구체화됐다.

군은 체류형 주거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을 반영해 폐창고 부지에 귀농·귀촌인과 청년층을 위한 단기 거주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 내 부족한 녹지를 확충하기 위한 어울림마당(야외 커뮤니티 공간)과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용 주차장도 함께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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