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실종' 11세 초등생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5-12 16: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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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사흘만에 숨진채 발견
홀로 산행중 실족사고 추정
당국, 시신 수습후 경위조사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가족과 함께 찾은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홀로 등산하다 실종된 초등학생 A군(11·초6)이 숨진채 발견됐다.

당국은 12일 오전 경찰·소방 등 인력 350여명과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을 대거 투입해 기암교에서부터 주봉(해발 720.6m)까지 이어지는 등산로 약 2.3㎞ 구간 주변에 있는 등산로와 비탈면 등에서 3일 차 수색 작업을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오전 10시25분경 주봉 인근 용연폭포방면 100m 지점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A군을 드론으로 발견한 뒤 경찰특공대를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사망한 A군이 발견된 지점은 수풀이 우거진 곳으로, 주봉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정규 등산로에서 수십m 정도 벗어난 곳이다.

경찰은 A군이 실종 당일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실족해 변을 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실종 및 사망 경위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A군은 지난 10일 부모와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함께 방문했다.

 

A군은 같은 날 오전경 기암교에서 "조금만 산에 올라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산행에 나겄다.

이후 A군 부모는 아들이 한참을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같은 날 오후 4시10분경 국립공원공단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이후 A군 부모는 오후 5시53분경 119에 실종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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