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조합원2명도 중·경상
[진주=엄기동 기자] 경남 진주시 정촌면에 소재한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집회를 연 노조와 경찰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2.5t 화물차가 현장으로 돌진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ㆍ경상을 입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10시32분경 물류 차량 출차를 노조원들이 막아서는 과정에서 화물차가 집회 참가자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50대 조합원 1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다른 조합원 2명도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집회는 화물연대 경남본부가 BGF리테일에 공동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6일 시작해 오는 5월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화물연대측은 사고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무리한 진압으로 조합원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날 모든 조합원을 센터에 집결해 투쟁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이후 오후 1시33분경에는 노조측 차량이 방패를 들고 있는 경찰 경력 바리케이드를 친 뒤 센터 정문으로 돌진하는 상황이 발생, 20대 경찰 기동대원이 머리에 타박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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