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자투리땅 활용 야생 꽃길 조성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4-21 15: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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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녹지공간 확대
▲ 시흥동 113-119번지 일대 야생 꽃길 조성 모습(안). (사진=금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도심 속 방치된 자투리땅을 활용해 계절별 야생 꽃길을 조성하는 ‘꽃피는 금천-야생 꽃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보행환경 개선 합동점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미관을 해치던 유휴 공지를 정비해 쾌적한 가로 환경을 조성하고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시흥동 113-119번지 일대(부영주택 부지) 등 자투리땅으로, 총102㎡ 규모다. 

 

최근 삭막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자 하는 주민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일상 동선에서 자연스럽게 녹음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 구간을 선정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대상지에 계절별 야생화 꽃씨를 파종해 연중 꽃이 이어지는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봄에는 유채와 금계국, 여름에는 해바라기와 끈끈이대나물,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구절초 등을 파종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길을 조성한다.

특히, 기존에 꽃모 식재 방식이 아닌 ‘꽃씨 파종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야생화 특유의 강인한 생명력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경관을 연출하고,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사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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