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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용산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가 여름철 모기와 진드기 등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활권 중심의 친환경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최근 기후 변화와 기온 상승으로 모기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깔따구·동양하루살이 등 생활불쾌곤충 관련 민원이 증가하면서 주민 체감형 방역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공원과 황톳길, 산책로, 스마트쉼터 등 주민 이용이 많은 생활권을 중심으로 해충유인 살충기와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확대 설치하며 촘촘한 방역망 구축에 나섰다.
해충유인 살충기는 기존 32곳 69대에서 올해 4곳 8대를 추가해 총 77대를 운영한다. 해당 장비는 야간에 모기 등 위생해충을 유인·포획해 개체 수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해충기피제 분사기도 기존 8곳 12대에서 4곳 10대를 추가 설치했으며, 노후 장비 13대는 교체했다. 황톳길과 산책로 등 주민 왕래가 많은 장소에 설치돼 주민들이 필요할 때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번 방역 장비 확대를 통해 일본뇌염과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감염병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화학 약품 살포를 최소화하면서도 생활권 방역 효과를 높이는 친환경 방식에 중점을 두고, 주민 이용이 많은 공간에 장비를 집중 배치해 불쾌곤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여름철 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장비 점검과 유지관리도 강화한다. 장비 이상 발생 시에는 즉각 정비에 나서 안정적인 방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취약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모기방역 전문가 가정방문 컨설팅 ▲해빙기 일제 방역소독 ▲쪽방촌 생활환경 개선 맞춤형 방역소독 사업 등을 실시했다.
또한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내 방역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방역·소독 분야 지방보조금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방역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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