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명문高 육성 사업’ 값진 성과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4-08 17: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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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명문대 합격생 72명 달해
7년 연속 증가세… 3.8배 늘어

 

[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추진해 온 ‘명문고 육성 지원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였다고 8일 밝혔다.


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능·내신 대비 심화학습 프로그램 ▲대입 전형 분석 및 1대1 진로·진학 컨설팅 ▲우수 강사 초청 특강 ▲학교 재량에 기반한 자율 프로그램 운영 등을 연중 지원해 왔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 지역내 3개 고등학교(보성고·벌교고·예당고)의 명문대 및 우수학과 합격자는 총 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대비 약 3.8배 증가한 수치로, 사업 추진 이후 7년 연속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특정 학교에 편중되지 않고 3개 고교 전반에서 고르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교 간 우수 사례 공유와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를 통해 전체 학생의 학업 역량이 향상되면서 ‘교육의 상향 평준화’가 구현된 것으로 분석된다.

진학의 질적 수준도 개선됐다. 서울권 주요 대학을 비롯해 의·치·약·한 등 의료 계열과 KAIST 등 첨단학과 합격생이 다수 배출되며, 농어촌 지역에서도 최상위권 인재 양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일부 학생은 복수의 상위권 대학 및 의료 학과에 동시 합격하는 등 선택권이 확대된 모습도 확인됐다.

군은 2026년 ‘명문고 육성 지원 사업’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각 학교의 강점을 브랜드화한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입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학교별 맞춤형 교육 지원 체계를 정교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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