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반값여행' 국가관광정책 모델 확산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4-06 15: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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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 65억 투입
강진군 포함 인구감소지역 총 16곳 선정 추진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에서 시작된 ‘반값여행’ 정책이 국가 정책으로 확산되며 대한민국 관광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정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여행 때 경비의 절반을 환급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여행)’ 시범사업에 예산 65억원을 투입,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인구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전국 84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군을 포함한 16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대상지는 강원 평창군, 영월군, 횡성군, 충북 제천시, 전북 고창군, 전남 강진군, 영광군, 해남군, 고흥군, 완도군, 영암군, 경남 밀양시, 하동군, 합천군, 거창군, 남해군이다.

이 사업은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개인 최대 10만원,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신청자는 18세 이상)은 해당 지역에 여행 계획을 사전 신청해 승인을 받은 뒤, 여행 후 지출한 경비를 증빙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환급받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올해 안에 해당 지역내 가맹점 또는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현재 강진 반값여행을 운영 중이며,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은 5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은 강진을 찾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강진군민도 참여할 수 있다.

강진군민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한 지역을 확인한 뒤 선정된 지자체에 사전 신청 후 여행을 다녀오고 숙박·식사 등 여행경비를 증빙하면 사용 금액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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