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내달 5~11일 환경교육주간 운영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5-21 09: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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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정책 홍보
▲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김기현)가 오는 6월5일 환경의 날을 시작으로 11일까지 ‘2026년 동대문구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주제는 ‘줄이고! 다시 쓰고! 함께 지키는 지구!’다. 구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어렵고 먼 이야기가 아닌, 주민이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로 풀어낼 계획이다.

첫 행사는 5일 오후 2~5시로, 청량리역 광장에서 탄소중립 정책을 알리고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홍보·체험·전시 부스 13개가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분리배출 낚시, 자투리 가죽 카드지갑 만들기, 커피박 설거지 비누 만들기, 멸균팩 분리배출 캠페인 등이다.

주민들이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다시 쓰는 방법을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생활 속 자원순환을 돕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종이팩, 페트병,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나 휴지로 교환할 수 있다. 또 빈 용기를 가져오면 친환경 세제를 채워주는 ‘리필 스테이션’과 자가발전 솜사탕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8~11일에는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인 ‘릴레이 에코워킹’이 이어진다. 에코워킹은 8일 배봉산 둘레길을 시작으로 9일 천장산 하늘길, 10일 정릉천, 11일 중랑천까지 4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지역 환경단체와 전일중학교, 경희여자중학교 등 청소년 넷제로 동아리가 릴레이 주자로 참여해 하천과 산길을 걸으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주민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도 열린다. 구는 환경교육 카드뉴스 전용 홈페이지에 6~8컷 분량의 환경 정보를 매일 게시한다. 주민들은 구청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환경교육주간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일주일간 게시된 카드뉴스 내용을 바탕으로 온라인 퀴즈를 진행하고, 정답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6월 한 달 동안 구 전역에서 환경교육도 진행된다. 구는 평생학습관, 도서관, 복지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등과 협력해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는 환경과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영화 ‘인터스텔라’, ‘수라’, ‘엄마의 땅’을 상영한다. 어린이도서관에서는 태양광 무드등 만들기, LED 스탠드 만들기 등 친환경 과학 체험이 진행된다.

한편 구는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을 수거하여 전통시장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친환경 복지 사업인 ‘전통시장 에코백 순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무분별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억제하고 잠자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수거된 에코백은 전문 업체의 세탁과 살균 과정을 거쳐 관내 주요 전통시장에 배포되며, 주민들이 장바구니로 손쉽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기적인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쓰레기 감량을 넘어 친환경 가치를 지역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차별화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인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자율적인 환경 운동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통시장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정성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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