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태국 방콕에 노브랜드 1호점 오픈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3-31 14: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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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유통 우수성 동남아 전역에 알리는 전략적 교두보"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이마트의 자사 브랜드 ’노브랜드’가 태국에 상륙한다.

 

이마트는 태국 유통 기업 센트럴 푸드 리테일과 손잡고, 31일 방콕 랜드마크 쇼핑몰 ‘센트럴 방나(Central Bangna)’에 노브랜드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점은 단순히 현지 유통망에 상품을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노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와 운영 노하우를 직접 전파하며 K-유통의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센트럴 푸드 리테일과 태국 내 노브랜드 전문점 사업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약 8개월 만에 약 255㎡(,77평 규모) 규모의 1호점 오픈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1호점이 들어서는 방나 지역은 방콕 외곽의 대표적인 신흥 주거지로, 고소득 중산층과 외국인 거주 비중이 높아 높은 구매력이 기대된다.

 

태국 노브랜드 1호점은 약 2,300여개의 상품으로 운영되며 이중 노브랜드 상품 400여개를 포함해 전체 2/3 수준인 1,500여개가 한국 상품이다. 노브랜드 해외 매장 중 한국 상품 비중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한류 열풍을 적극 활용한 전략이다.

 

특히 매장에 21평 규모로 델리(즉석조리) 공간으로 들어서 떡볶이, 어묵, 김밥, 치킨, 컵밥, 호두과자, 라면 등 한국의 대표 길거리 음식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한다.

 

이마트 강영석 해외사업담당은 “태국 노브랜드 1호점은 단순한 매장 출점을 넘어 K-유통의 우수성을 동남아 전역에 알리는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해외사업 다각화를 통해 노브랜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브랜드 전문점은 동남아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라오스에서는 2024년 12월 첫 매장 오픈 이후 현재 4호점까지 확장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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