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AI 데이터센터 연계전략 발굴 시동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2-26 14:43:3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발전방향 포럼 개최
추진 현황ㆍ파급효과 등 공유

[강진=정찬남 기자] 지역사회 최대 이슈가 된 AI 데이터센터 유치 후 전남 강진군민들이 스스로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강진포럼은 26일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AI 데이터센터 유치 포럼’을 개최하고,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일원에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의 추진현황과 지역 파급효과, 향후 강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강진포럼의 두 번째 정례포럼으로, 지역내 최대 이슈인 AI 데이터센터 조성에 따른 지역내 유발효과와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연계산업 현황과 강진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 언론,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축사와 사업 추진 현황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좌장은 강진 출신인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맡아 AI 데이터센터 유치의 의미와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발언을 하고, 패널 발표 및 질의응답을 이끌었다.

종합토론에는 이기수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전문위원(입지요인 및 정책·개발 트렌드), 오병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AI 데이터센터장(운영상 쟁점과 준공 이후 지역 발전방향), 박범수 ㈜유라이크 대표(전력여건 및 환경 등), 김경수 KG엔지니어링 부사장(타지역 건립 사례 및 지역경제 영향) 등이 패널로 참여해 분야별 의견을 제시했다.

오병두 센터장은 AI 데이터센터 조성에 따른 강진의 발전 방향으로 기업생태계 조성을 제안하며, 건립확정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연계해 기업의 정주여건을 확보하고, 창업지원 및 전문인력 교육은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옛 성화대 활용을 제안했다. 특히 현재 조성중인 제2일반산업단지를 전후방산업 및 유관산업 연계를 한다면 강진형 AI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것으로 봤다.

이기수 전문위원은 2030년 AI 데이터센터 산업이 현재 대비 2.5배 성장이 예상되며 기존 수도권은 한계상황으로 현재 전남이 데이터센터 핵심지역으로 부상했다며 국가AI 전략위원회의 계획과 과제를 중심으로 강진군의 전략적 접근을 제안했다.

㈜베네포스가 강진군에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은 성전면 월하리(신강진변전소 인근) 일원에 1단계 사업비 3조3000억원을 투입해 300MW급 규모로 추진되며, 전력 영향 평가 및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2027년 6월 착공, 2029년 6월 준공 후 2029년 7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