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국민의힘 탈당 선언… 무소속 김윤철 후보 지지 선언

이영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5-20 13: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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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부경남 4개 군 공천 과정의 불공정성과 당원명부 유출 등 비판
 

[합천=이영수 기자] 정봉훈 경남 합천군의회 의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탈당과 동시에 무소속 김윤철 합천군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 의장은 20일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참담하고 무거운 심정으로 오랜 기간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며 최근 합천을 비롯한 거창, 산청, 함양 등 서북부경남 4개 군에서 벌어진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이 “참담함 그 자체였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정 의장은 ▲지역민의 뜻이 무시된 밀실 불공정 공천 ▲당원명부 유출 사건 등 범죄행위 ▲진흙탕 고소·고발전으로 인한 지역 갈등 등을 언급하며, "정당 민주주의가 처참하게 무너지는 모습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정당 지도부의 사리사욕과 공천 갈등으로 얼룩진 지방선거를 보며 재선 의원이자 의장으로서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며,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자세로 오직 군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의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윤철 현 합천군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합천은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숙원 사업 완수를 위해 중차대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추진 중인 대형 사업들이 단 한 순간도 멈추거나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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