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대양초등학교, 이동식 작업장 '카멜레온' 체험 호평

이영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4-07 17: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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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메이커 활동 통해 창의력과 탐구력 키워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 대양초등학교(교장 이명주)는 지난 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동식 작업장 차량 ‘카멜레온’을 활용한 목공 메이커 체험 활동을 실시해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은 2026학년도 과학체험주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적 탐구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험은 학생들의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학년군별로 나누어 진행됐다. 1~4학년 학생들은 자개와 레진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다용도 함을 제작하며 재료의 특성과 제작 과정 속 과학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5~6학년 학생들은 이동식 작업장 차량 내부에서 원목을 자르고 다듬어 ‘우드 스피커’를 설계·제작하며 소리의 전달 원리와 목재의 성질을 체험 중심으로 탐구했다.

특히 실제 공구와 장비를 활용하는 체험 활동인 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전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보호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공구 사용 방법과 작업장 안전 수칙을 익히며 질서 있게 체험에 참여했다.

체험에 참여한 6학년 학생들은 “직접 나무를 자르고 스피커를 만드는 과정이 신기했고, 내가 만든 스피커에서 실제로 소리가 나서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체험 활동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양초는 합천군 관내 처음으로 과학체험주간 동안 비눗방울 과학 놀이, 태양광 UFO 팽이 만들기, 고무동력 윈드카 제작, 녹로 만들기, 편광 아트 체험 등 학년 별 수준에 맞는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학생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박수영 대양면장, 신경자ㆍ성종태 합천군의원, 최윤자 대양면체육회장, 추찬식 대양장학회 사무국장, 윤재호 대양장학회 홍보이사 등이 현장학습 관람과 함께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명주 교장은 “대양초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실험하는 과정에서 과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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