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당대회 기간 중 당원 게시판 의혹 처리를 공언했던 장동혁 대표는 지난 17일 선임된 당무감사위원 6명에 대한 비공개 임명장 수여식에서 “해당 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해야 한다”며 “당 대표가 당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한 진상규명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따른다. 특히 당무감사위 내부에서도 해당 사건을 다뤄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지난 2일 첫 회의 이후 문자 공지를 통해 “많은 우려가 있는 만큼 최소한의 확인의 필요성은 있다”며 “정당 게시판은 당원들의 가감 없는 객관적 여론을 수렴하는 곳으로 존중되고 지켜져야 한다”고 관련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당 논란은 지난 2024년 당시 한동훈 대표와 그 가족 아이디로 수백여개의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 글이 당원게시판에 다수 게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촉발됐다.
한 전 대표측은 동명이인의 소행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으나 당내에서는 진상규명을 위한 당무감사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장 대표의 ‘엄정 조치’ 당부로 해당 사건이 본격적으로 다뤄질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기류다.
당무감사위는 오는 12월 초부터 2026년 1월 말까지 전국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정기 당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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