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2일 밤8시 ‘지구의날 소등’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4-20 10:00: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지구를 위해 10분만 불을 꺼주세요”
밤 8시부터 10분간…공공기관·아파트 100여 곳 참여
▲ 소등행사 포스터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구의 날’인 22일 밤 8시부터 10분동안 전등을 끄는 ‘지구의 날 소등 행사’를 실시한다.

지구의 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상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22일 200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여 토론회 개최 등 대규모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한 것에서 비롯된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청과 각 구청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온도 낮추기 우수 아파트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아파트 등 100여 곳이 앞장서 불을 꺼 지구에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는 ‘지구를 위해 함께 불 꺼요! 지.구하러(지구 구하러) 끕니다’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가정, 아파트, 상가 등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소등행사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지역사회 전체가 동참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10분간의 소등은 짧지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매우 상징적이고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많은 시민이 지구를 지키는 작은 행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